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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위대쪽에서나 결련쪽에서나  올리는 컨텐츠 택견에 관심있는 내 입장에서 볼 땐 흥미롭긴한데 택견 모르는 사람들이 보고 재밌어하거나 관심을 가지기엔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듦.

막 다른 무술이랑 비교하고 실전 싸움 기술 이런거 붙이면 확실히 어그로는 끌리고 유입은 더 되겠지만 너무 위험한 노선인 것 같고.

요즘 젊은 세대에 어필할 만한 트렌디하면서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할만한 컨텐츠가 뭐가있을까

  • 익명_64041722 2020.09.12 18:38
    현실적으로 보면 격투기라는 거 자체가 굉장히 마이너한 스포츠고, 거기서 전통무술이라는건 한층 더 마이너... 아니 마니악한 계통에 위치하고 있는거라 어설프게 이거저거 시도하면 망하기 딱 좋음. 그렇기 때문에 이쪽에 관심이 있을법한 애들을 붙잡을 수 있게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딱 잡아놓아야 한다고 보고 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택견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내지는 앞으로 꼭 이루어야 할 목표는 대충 3개라고 생각함.

    1. 택견 오리지날의 기술, 그러니까 택견의 풍격을 살린 싸움을 할 수 있어야 할 것.
    2. 사람이 강한 것이 아니라 무술이 강한 거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보강.
    3. 개판 오분전으로 난립된 택견 정통성 바로잡기.

    여기서 1, 2 번이야 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3번이 의외로 중요한게 사람들한테 어필하는게 소위 '근본' 임. 보통 전통쪽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게 바로 정통성이거든. 근데 택견은 당장 알아볼라치면 협회가 몇개가 난립해있고, 얘들이 하는 스타일이 진짜 각각 다 다름. 근데 또 웃긴건 다들 자기들이 정통이라고 한단말이지ㅋㅋㅋㅋ.

    물론, 어쨋던 택견 하려고 마음 먹은 애면 자기가 인터넷을 뒤지던 발품을 팔던 해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협회 찾아가긴 하는데 그렇게까지 깊게 배우려는 생각 안한 사람들은 상당수가 여기에서 발 돌리는게 진짜 문제임. 그래서 3번을 어떻게던 정리하는게 중요하다고 한 거임.

    근데 지금같은 추세로 이거 정리할 수 있을지나 몰겠음 ㅋㅋㅋㅋ
  • 익명_64041722 2020.09.12 18:42

    암튼 대충 내 의견을 정리하자면, 택견이 당장 추구해야 할 건 일반 대중의 관심을 확 땅겨올 어떤 참신한 컨텐츠이기보다는 소위 집토끼라 할 수 있는 기존 택견 수련자들이 이탈하지 않을 어떠한 동력을 제공하거나 관심을 평소에 가져왔던 마니아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본 컨텐츠의 충당이라고 보임.

    그렇게 시간을 벌어서 앞서 언급한 3번째 문제를 어떻게던 해결하고, 그걸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1, 2번 목표를 달성함으로서 무술로써 훌륭하다는 인식부터 확고하게 잡아놓아야 하는게 당장 앞으로 10년간, 아니 최대한 길게 잡아서 20년간 택견이 잡아야 할 목표임. 이거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 진짜 답 없음.

  • 익명_64041722 2020.09.12 18:52
    참고로 지금 진짜 상황이 ㅈ망인게 저 1, 2번이 택견 입장에서 목표로 남은거임 ㅇㅇ. 저- 아래 파이어난 어떤 갤럼이 적은 글처럼 자기 협회에서 배운 기술대로 어디 나가서 못싸운다잖음? 그게 결국 다 커리큘럼 탓임.

    현재 메이저 3대 협회의 커리큘럼은 존나 빡빡하게 보호되는 택견 룰에서 이기는 걸 상정하는 거지 무술로써 다른 무술을 이길 수 있는 그런 커리큘럼이라 보기 힘듦. 자기들은 다 실전무술이라고 광고 하면서 말임. 그래서 3번은 해결 못해도 좋으니까 당장 1, 2번이나 어떻게 해보라고 위에 적은거고.

    근데 ㅅ1밤 그거 하고 있는게 택견계에서 소수집단인 결련이랑 위대뿐이라는게 유머임 ㅋㅋㅋㅋㅋ. 듣자하니 대한은 협회 내에서 정치적 내전 한창이라 그런거 할 겨를이 없다 하고 충주는 뭐, 지원금이 따땃하니 그런거 안해도 배부르게 먹고 살 여유가 넘치는듯 하니 택견이 살련지 모르겠음 ㅋㅋㅋ
  • 익명_13993248 2020.09.12 19:12
    많은 부분 동감하는 바임.
    64041722 의견에 대체로 동의함에도 나는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함. 지금은 너무 택견 사회가 닫혀있달까. 내가 결련만해봐서 다른단체가 얼마나 큰지는 가늠이 안돼지만 거의 끼리끼리인 느낌이 강했음. 인재풀이 좁다보면 아무래도 조직 내부 문제가 개선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임.

    1번 문제는 너무 시급한것 같음. 빠르게 택견풍의 격투스타일이 현대격투기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될 것같음. 그 방법은 택견 단체의 택견자체의 룰이나 커리큘럼 수정이 될 수도 있고 따로 격투 무대에 적용가능한 훈련도 병행하는 방향이 될 수도 있고. 그나마가 내가 알고있기론 옛법이랑 위대인데.. 어떻게 될런지.

    2번 문제는 개인적으론 위에서 말한 사람이 많아져야한다는 생각임. 격투기 무대에서 증명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무술 네임드가 올라간다 생각하는데 갠적으론 지금은 인재풀이 너무 적어서 네임드가 쉽게 안올라간다는 생각. 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어 증명할만한 인재도 부족할 뿐더러 한두명이 성공한 후에도 끌고 당겨주려면 계속 더 많은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럴 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음. 더불어 이미지가 좀 더 현대적으로 개선되어야 원래 격투기에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택견으로 유입되게 해서 성공하고 또 그거 보고 들어오고 이런 선순환이 필요하다는 생각.
    무술자체가 강하다는 인식이 결국 그 무술을 배운사람들이 많이 좋은 실적을 거두는 거랑 무관하지 않다고 봄.
    주짓수도 주짓수 자체도 강했겟지만 초반 양학 이후에 강한사람들이 더 유입되고 또 성과내고 이런 선순환이 자리잡힌 것도 크지 않나 생각.
    여튼 그런 생각에서 나는 택견 내부 사람끼리 돌려볼 수 있는 컨텐츠도 중요하긴하지만 외부 사람들 흥미를 끌면 더 좋지않을까 하는 뜻이었음. 실제로 도장에 뉴비들 많이들어오면 기분좋고 뭔가 할맛이 더 나기도 하고.

    3번 문제는.. 그냥 내가 보기엔 너무 곪아있어서 해결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음..ㅜㅜ 오히려 라이트하게 배우는 사람들 중에는 그런 다툼에 이골이 난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본 것 같음. 그러면에서 이걸 어떻게 건드려야할지는 감이 안잡힘..
  • 익명_64041722 2020.09.12 19:45
    나도 사실 사람 유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는 보고 있음. 택견판이 지금 지나치게 고인물화되었다는 의견에도 동의하는 편이고. 근데 문제는 앞서 적은 것처럼 지금 이 판에 사람 유입이 되기 위한 동인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거임.

    우선 전통 = 고리타분한 것. 이라는 기본 이미지가 잡혀있고.
    종합격투기 등에 의해 인재 유입풀이라 할 수 있는 대중들의 눈높이가 상향평준화되어있고.
    옜날만치로 접할 수 있는 격투기의 종류가 적은 시대도 아닌지라 온갖 트랜디한 무술들이 사방에 널림.(예를 들면 주짓수 같이)

    그래서 1번, 2번을 말한 거임. 뭘 어떻게 발버둥 쳐도 당장 대중의 호응과 관심을 끌어낼 수 없는 상황인게 팩트고, 외적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한게 지금임. 차라리 훗날을 기약하면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타류 격투기들과 꿇리지 않으면서도 택견의 풍격을 끌어낼 수 있게 룰과 커리큘럼을 정비하는게 훨씬 낫다고 보고 있는거고. 나라 내부에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외부로 진출하는게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우리 모두 역사를 통해 배웠잖음?

    근데 문제는 이렇게 말하는 나도 1번, 2번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택견이 버틸 수 있을까 그걸 사실 잘 모르겠음.... 어느정도 탄알을 쟁여놔야 저런걸 시도해도 뒷감당을 할 수 있을건데 지금 각 협회들 중에서 자금사정 나은 곳이 충주 말고는 없는걸로 알거든.... 근데 충주는 애초에 노력할 필요가 없는 애들이니 논외네 ㅋㅋㅋㅋ
  • 익명_13993248 2020.09.12 20:39
    맞음.. 현실적으로 지금 택견 이미지로는 어떤 콘텐츠를 생산해도 끌어오기 쉽지 않기는 하지.. 아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택견이 어떤 방향으로든 무너지지 않고 자생력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내부 개혁을 통해서든 현대 격투기에서 성과를 보여서든 협회간 문제를 종식시켜서든 아님 외부에 이미지 개선을 해서든 뭐든 좋으니까...ㅋㅋㅋ
  • 익명_63844781 2020.09.12 18:54
    뭐긴 뭐야 섹스지 섹스
    싸우지 말고 섹스해!
  • 익명_02725220 2020.09.12 20:49
    일단 야광고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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