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기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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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기(1893~1987)는 13세의 나이로 큰형에게 태껸을 배우다, 16세부터 임호(생몰년도 미상)에게 약 18년간 태껸을 전수받았다.
 

송덕기는 고종 황제부터 이승만 대통령까지 다양한 국가 행사에서 태껸 시범을 보이는 한편, 1969년 같은 지역에 거주하던 고용우를 제자로 맞이하고, 1983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태껸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후 1987년 별세하기까지 전수활동을 지속하였다.
 

송덕기는 태껸이 현대에 전해질 수 있었던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 체육 발전에 다양한 공로를 남겼다.
 

20대는 군대에서 철봉, 뜀틀 등 근대 체육을 지도하고,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활발한 기록과 전적을 남겼다.

또한 박철희, 김병수, 임창수와 같은 태권도 원로들과 교류하며 태권도의 초기 정립 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